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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영어공부 썰

무더위와 매일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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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보다 이번 여름이 더 더운 것 같다.

잠깐만 밖에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데 참을 수가 없다. 그 찝찝함이란...


다들 어떻게 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계신지... 건강에 유의해야 할 듯.


언제부턴가 출근 길에 영어도 짬짬이 공부하고 운동도 좀 할 겸

10~15분 떨어진 거리의 정류장에서 먼저 내리고 사무실까지 걸어가고 있다.


휴대폰에 매일영어 앱 열어놓고 혼자 중얼중얼 외우면서 그 10~15분을 걷노라면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


5~6문장 정도이기 때문에 그 안에도 어느 정도는 보지 않고 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오늘 아침엔 아침부터 찌는 듯한 더위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추운 겨울엔 사실 눈도 미끄럽고 춥기도 추워서 걸어다니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봄, 가을은 걷기 딱 좋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눈도 맵고 코도 맵고 걷다보면 병이 생길 것만 같아

그것도 여의치 않다.


그래서 여름이 좋은데... 사무실에 도착하면 이미 옷이 축축하게 젖어 있어 식히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어째 작년보다 날이 더 더운 것처럼 느껴지는데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


그리고 이 무더운 날, 사무실에선 큰 싸움이 벌어졌다.

돈이 뭔지... 토지를 매도하기로 한 토지 소유주가 추가로 돈을 요구하면서 그에 응하지 않자

사무실까지 쫓아온 것이다.

참... 분명히 토지 계약서에 그런 내용은 기재가 되어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이 무더운 날

많은 사람들을 악다구니판으로 끌어들이고 만 것이다. 


경찰까지 그 판에 끼면서 동네가 시끌시끌해졌다.

결국 경찰의 도움으로 판은 끝이 났지만, 뭐 결론은 미궁 속으로 빠져 들었다.

살다보니 참 여러가지 일을 다 겪게 되는 것 같다.


중복, 바로 더위의 절정! 바로 이 시기에 사무실 이전까지 겹쳐서 이사할 일도 아득하다.

하지만 좀더 넓고 깨끗한 곳으로 가니 더위와 고생은 감수해야겠지.ㅠㅠ




원래 매일영어 앱을 위주로 회화공부를 했었는데

요즘은 네이버 오늘의 영어회화도 괜찮은 것 같다.

예전에 알림도 받아서 시도는 했었는데 그땐 욕심이 많아서 퀴즈도 풀고 단어도 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얼마 못하고 흐지부지해졌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영어회화만 파고 있다.

뭐든 복잡하게 시작하면 끝을 보기가 어렵다.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만 떠올리면 바로 회화를 줄줄 외울 수 있을 정도로까지 반복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언젠간 영어 베이비를 탈출할 수 있을거라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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