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공무원에 대해 한번쯤 꿈꿔보지 않은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저 또한 안정된 직장으로 공무원에 대한 열망을 20대 때부터 쭈욱 가져왔답니다. 하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1년여를 공부했던 1인으로서 공무원 되기는 어려워도 너무 어려운 일이었죠. 아마 같은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공무원 분야를 파고 다니다가 공무원과 같은 조건으로 시험과목이 단 3과목인 우정사업본부 계리직 공무원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과목이 한국사, 컴퓨터 일반, 우편 및 금융상식 이렇게 3과목으로 7급이나 9급 공무원보다 과목이 적을뿐더러 영어나 국어등 발목을 잡는 과목들이 없다는 것이 메리트로 다가왔죠. (단, 영어과목이 따로 있진 않지만 기초영어 2문제가 출제됩니다ㅠ)
우체국 계리직 시험과목이 적은 건 사실이지만, 여기에도 우리들의 발목을 잡는 과목이 있긴 합니다. ㅠㅠ 바로 컴퓨터 일반과 우편 및 금융상식이죠. 컴퓨터 일반은 이쪽 전공자가 아니라면 꽤나 생소한 과목으로 어렵게 다가옵니다. 우편 및 금융상식은 그래도 단기간에 몰아서 암기하면 되는 과목이긴 하지만, 많은 금융상품들을 외워야 하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답니다.
그렇지만 과목수가 적은 것은 아무래도 큰 장점이기 때문에 단기 합격자들이 유난히 많은 이유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우체국 계리직은 일반 공무원 시험처럼 매년 시행하지 않다 보니 우정사업본부의 공고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데요! 올해 초에 작년에 이어 시험이 또 있다는 소식에 계리직 수험생들은 애타게 공고가 뜨기만을 기다렸죠~
그런데 기다리던 공고가 올라오지 않고, 가뜩이나 우정사업본부 적자 경영에 대한 소식들로 올해 시험이 없는 건 아닌지 아마도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렇고요~
그러던 와중에 단비 같은 공고 소식이 드디어 올라왔답니다!!!
일단 공고의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7월 중에 공고가 나오면 10월 19일에 계리직 시험이 있다고 하네요~ 2019년 올해 우체국 계리직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작년 필기시험이 8월에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우리에겐 공부할 시간이 2달 정도 더 생긴 것입니다~ 저도 사실 직장 다니면서 공부한다고 3개월 정도 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손을 놓고 있었어요ㅠ
그 3개월 동안 사실, 블로그도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죠~ 그러다 문득 들은 생각이 계리직은 나이 제한이 없으니, 당분간은 제가 하고 싶은 일들에 집중해보고 추후에 계리직에 도전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고가 뜨니 마음이 또 싱숭생숭해지네요ㅠ 사실, 우체국에서 일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진 않거든요. 단, 정년까지 일할 수 있으면서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찾다 보니 우체국 계리직만 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혹시나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이렇게 2019년 우정사업본부 계리직 시험일정을 올려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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