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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56)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과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국내도서 저자 :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 / 최지향역 출판 : 청림출판 2011.02.19 상세보기 오랜만에 시립도서관에 들러봤어요. 도서관에 빼곡히 진열되어 있는 책들 사이를 오가다 보면 오래된 책 냄새부터 새 책의 냄새까지 시립도서관에 와야만 맡을 수 있는 그런 냄새들이 있어요. 저에겐 책 속에 파묻히고픈 그런 느낌이 들게 하는 냄새랄까요. 원래 전 다른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책보단 새 책을 더 선호하지만 새 책을 구입해서 소장하기엔 좀 애매한 책들은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고 있답니다. 이번에 빌려온 책은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에요 부제는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에요 제목만 봐도 이 책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예상이 되죠. 사실 요즘 .. 더보기
심오한 사유의 세계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편 우연히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지대넓얕 팟캐스트에서 목소리로만 익숙했던 채사장이 강연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항상 음모론과 외계인을 좋아하던 채사장이 너무도 진지한 얼굴로 강연을 하고 있으니 좀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최근에 인내심을 갖고 읽어 냈던 '죄와 벌'이 채사장이 최초로 읽은 책이라고 하니 더욱 심장이 뛰었다. 그리고 차근차근 줄거리를 귀에 쏘옥 들어오게 정리를 해주니 다시한번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의 그 감동이 되살아나면서 내 안에서 '죄와 벌'의 내용이 입체적으로 되살아났다. 역시 채사장이군!! 게다가 한때 읽어나가다가 중도에 포기해버린 프리드리히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영원회귀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니 내겐 더없이 즐거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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