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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후기 썰

115) 리베르 섬유향수(hebe 헤베향) - 은은한 프리지아 꽃 비누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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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중간중간에 광고들 나오잖아요! 그런 광고들을 넘기려고 애를 써봐도 가끔은 지름신이 강령하시어 텅장을 만들어버리곤 하죠ㅠㅠ 혹시 저만 그런 건가요ㅠ 


아침에 출근할때 한겨울만 아니면 환기 때문에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나가는데요. 비가 오는 습한 날엔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어 창문을 꽁꽁 닫아두고 나가죠. 그러면 환기도 안될뿐더러 화장실이나 주방 환풍구를 통해 스멀스멀 들어오는 잡향들로 인해 퇴근 후 집에 들어왔을 때 불쾌감을 상승시키곤 합니다.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가끔 방향제 대신 섬유향수를 뿌리곤 하는데요. 시중 화장품 편집샵이나 팬시점에서 구입한 섬유향수는 향이 오래가지 않을뿐더러 좋은 향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디퓨저도 구입해봤지만, 대개는 향이 독해서 통째로 버리기 일쑤였구요. 그러던 와중에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비누향이 나는 섬유향수 광고를 보게 됐죠. 그냥 넘겨버릴 수가 없더군뇨ㅠ 그리곤 이내 질러버렸습니다ㅋㅋ

 

리베르(LIBER)란 섬유향수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섬유향수인데요. 처음 들어본 브랜드였지만 후기가 좋길래 구입해봤습니다. 인스타그램 광고 보고 구입했다가 호구된 적이 많아서 사실 좀 망설이긴 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달까요ㅠ 막연한 기대감으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배송비 별도에 12,800원에 구입했고요~ 근데 특이한 점은 꼭 쇼핑백을 천 원에 구입을 해야 주문이 되더라고요.. 흐음...  굳이 필요는 없었지만 마스크 보관용으로 쇼핑백은 활용하구 있습니당ㅋ

 

 

리베르 섬유향수의 향은 총 5가지인데요. 전 그중에 가장 후기가 괜찮았던 헤베 향으로 구입했어요. 도브향으로 베스트 상품이었던 사이(sai)향도 나중에 헤베향 다 쓰면 도전해볼까 해요. 두 개를 사면 배송비가 무료라는데 80ml 용량에 착한 가격은 아니라서 잘못하면 두배로 인스타그램 호구가 될 수도 있어서ㅠ 하나만 구입해봤어요.

 

주문하면 2장의 다른 향 시향지가 같이 오는데요. 민테향과 메이 라일락티향은 둘 다 별로더라고요. 사이 향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ㅠ

 

우선 섬유향수를 담은 리베르 포장용기는 디자인이 깔끔했어요. 욕실이나 책상 위에 두어도 괜찮더라고요. 헤베 향은 은은하고 조용한 비누향 베이스에 프리지아 꽃 향기를 살짝 더한 향이라고 해요. 너무 오래 향을 맡으면 약간 머리가 아플 수도 있으니 과하게 뿌리는 것보다 사알짝 뿌려주는 것이 은은한 비누향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에요. 

퇴근 후에 집에 들어왔을 때나, 음식 냄새, 화장실 냄새에도 은은한 비누향 헤베는 나쁘지 않았어요. 외출 시에도 사알짝 옷에 뿌려주면 은은하게 향이 나더라고요. 단, 생각보다 향이 오래가진 않아요. 그래서 작은 향수 통에 담아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섬유향수이긴 하지만 조금만 향이 더 오래가게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비교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 사용하면 사이(sai) 향으로 한번 더 사용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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