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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방문이었지만,
10년전 중국 상해를 다녀온 후로
두번째 중국 여행이었다.
사실, 가기 싫은 맘이 더 컸었지만
막상 공항에 도착하니 기대감으로 설렜다.
출발하기 전 인천공항의 모습이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는데
기내에서 신작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보고싶었던 베놈을 볼 수 있어 쵝오~♡
단, 구비되어있는 헤드폰의 성능이 좀 아쉬웠다.
(이어폰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ㅋ)
기내식은 불고기에 버터 and 빵,
푸딩까지 푸짐하게 나와서
냠냠 맛나게 먹었다.
중국 난징엔 오후 2시 반 정도 도착했다.
기상악화로 30분 이상을 공항 위를
선회하다가 예상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
그렇게 선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건
처음 봤다. 살짝 무셔웠다.😬
난징공항은 생각보다 한산해서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일과를 마치고 체크인을 위해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은 난징 아쿠아 시티 백화점 뒷편으로 연결되어 있는 4성급 호텔로 로비에 들어서니
중국 느낌이 물씬 나고 화려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푼 뒤
중국 거래처 직원들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음식이 입에 맞을지 걱정이 됐지만
우려는 역시나 현실로 다가왔다.
이룬이룬ㅠ
모든 음식에서 취두부 냄새가 나는 듯 하고
정체 모를 무언가가 뿌연 국물 속에
풍덩풍덩 빠져 있는 것이...😱🤮
귀한 음식이라는데.. 쩝..
거래처 직원들도 거의 손을 대지 않더라는..
50도, 60도의 백주만이 서로 오가니
다들 거하게 취하기만ㅠㅜ
돌아오는 길에 가까운 공자묘를 지나
사알짝 중국 거리 구경을 했다.
그렇게 바쁜 하루가 지나고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이 들었다.
다음날 동타이로 이동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다.
무려 4시간을 버스로 이동해야 했고
거의 버스 안에서 기절했다ㅋㅋ
날씨는 춥지 않았지만
난징에 있는 내내 비가 와서
우비를 입고 움직여야했다. 그래도
일과 후, 동료들과 가까운 웨스턴바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여행 썰을 푸는 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중국에서 웨스턴 바라닛ㅋㅋㅋ
그렇게 2박3일 여행이 끝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한 일주일은 어디선가 취두부 냄새가
나는 거 같은 후유증에 시달렸지만ㅋ😂🤣🤣
긴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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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감사합니닷~히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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