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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택 승리 라멘집 '아오리라멘'을 드디어 먹어보다. 원래 면을 좋아한다. 각종 면 종류는 모두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친해지지 못하는 면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일본 라멘이다. 이상하게도 일본 라멘의 짜움과 느끼함은 도저히 적응 불가 항목에 속했다. 면을 좋아하니 당연히 일본 라멘을 TV에서 볼라치면 마구 침샘이 폭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라멘집을 가면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가득 품은 짜디짠 국물에 쫄깃한 면을 음미하기도 전에 두 손, 두 발을 모두 들고야마는 것이다. 흑. 내게 일본 라멘은 못 먹을 음식으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그런데 '나혼자산다'에 승리가 자주 나오면서 자연스레 승리가 운영하는 라멘집인 아오리라멘을 알게 되었고 꼭한번 먹어보고 싶은 욕구가 뿜뿜🤗. 게다가 멀리 가지 않아도 평택 시내 중심가에 아오리라멘이 터억하고 입점을~~ 우하하핫^^ 그래.. 더보기
2) 다섯잎 클로버를 찾고 그 의미를 찾아보다. 한동안 계속된 폭염에 길가에 그 흔한 잡초들도 마르고 노랗게 타버려 본연의 새파랗던 푸르름을 잃은지 오래였다. 그렇게 말리고 말리고 말려 씨도 타버리기 직전, 매섭게 집중호우가 쏟아졌드랬다. 참으로 중간이 없는 날씨들이 오갔던 여름이었다. 매서웠지만 그 가운데 살아남은 풀들은 물을 가득 머금고 다시 파릇파릇 잎을 앞다퉈 내놓기 시작했다. 그 지독한 생명력이란... 경이로울 정도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약 10분 가량의 아침 도보는 덜깬 잠에서 내 몸과 정신을 깨우는 꽤나 유익한 시간이다. 한량인가 싶을 정도의 여유자적한 걸음으로 걸으면 길가에 나무들, 그 나무에서 떨어지는 잎파리들, 발로 통 차버리고 싶은 솔방울들, 제법 통통한 까치, 비둘기, 참새, 그리고 풀들이 눈에 하나하나 들어온다. 신호등 앞에.. 더보기
1) 주말산책 -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 다녀오다. 기분좋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지금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무작정 떠나도 좋을 순간이 바로 지금이다. 시간에 쫓기지 아니하고 멍하니 걷기만 해도 좋을 계절이다. 누구라도 이 글을 읽는다면 주저말고 떠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책 100권 읽기에 도전한지 이제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2년이 되기 전에 반드시 100권을 채우리라 결심했다. 최근에는 마케팅책을 찾아 읽고 있다. 그러던 중 책 속에서 발견한 또다른 책을 찾기 위해 폭풍검색을 했더랬다. 그런데 그 책은 품절에 중고책도 찾아보기 어렵고 그나마 있는 책은 책의 원래 가격의 3배나 줘야 살 수 있었다. 고민하다가 찾은 방법은 헌책방을 가보는 것이었다. 우선은 동네 헌책방부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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