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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경제 책 추천 - 다니엘 코엔의 [ 악의 번영 ]

영어초보 탈출기 Clementi 2019.06.10 00:36

한 주 동안 다니엘 코엔의 [악의 번영]을 읽어봤습니다.

악의 번영은 300페이지 분량으로 읽는 내내 굉장히 흥미진진했어요. 
다니엘 코엔은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다재다능한 천재형 학자라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만일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데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경제 관련 책으로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책은 2009년에 출간되었어요.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에 출간되었기 때문에
인류 초기부터 서브프라임 위기까지의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
성장과, 성장을 중단시키는 위기라는 문제의식 아래 
정리한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악의 번영은  
1부 왜 서양인가,  2부 번영과 공황, 3부는 세계화의 시간으로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 왜 서양인가에서는 

왜 세계의 중심이 서양인가에 대해 다룹니다. 


유럽 문명은 다른 문명에 비해 기술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부족한 문명이었지만
군사적 우위와 과학 혁명을 통해 축적한 사상을 바탕으로
유럽 밖으로 그 힘을 뻗칠 수 있었기 때문에  
서양은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14세기 초 기근, 페스트 전쟁이라는 세 가지 재앙은 

유럽의 인구 감소를 가져왔고 
농업혁명 이후 18세기까지 장기 정체 상태가 지속되었지만
18세기 중엽에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영국은 아프리카에 직물을 팔고
아프리카는 아메리카에 노예를 팔고
아메리카는 영국에 면화를 팔아 

일명 삼각무역의 고리를 완성하고 
그렇게 장기 정체를 극복하고 

서양이 최종적으로 다른 문명을 앞지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2부는 번영과 공황을 다뤘는데요

세계적인 위기라면 이 두 가지 위기를 말합니다. 
1929년 대공황, 2007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1929년 10월 24일 일명 검은 목요일에

보통 하루에 400만주의 주식이 거래가 되었는데

이날에는 1300만주가 거래되었고
11명의 투자자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공황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다음 주 화요일 10월 29일 검은 화요일에는 

1600만 주 주식이 거래가 돼요.  
뉴욕증시는 폭락했고, 이후 3년간 월 스트리트의 주가는 

검은 목요일 이후로 85퍼센트나 떨어졌다고 합니다.

대공황의 원인에 대해서 
자동차나 세탁기 같은 내구재 소비 감소가 

성장을 위축시켰다는 케인즈 학파와
통화 당국이 거의 아무런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통화 학파의 주장이

아직까지도 대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만큼 

돈을 찍어낼 수 있는 금본위제 때문에 
불황이 왔을 때 경기회복을 위한 대응이 어려웠기 때문에 
1931년에 영국이, 1933년에 미국이 1936년에 프랑스가 

금본위제를 포기하자 경제성장이 다시 시작되고 

자본이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2차 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 중반의 30년을 영광의 30년으로 부르는데 

프랑스는 이 짧은 기간에 

농업 경제-> 제조업 경제 -> 서비스업 경제로 

현대 경제발전의 모든 단계를 겪으며 영광의 30년을 이룹니다. 

 
서비스 사회

[지연된 서비스를 참지 못하는 고객들이 강요한 늦지 않고 제때] 에란 

독재사회라고 말하는 문장에선 

손뼉을 딱 치게 되더라고요. 

정말 맞는 말이잖아요.

요즘 고객들이 제일 무서워요.
그렇게 대공황은 극복되었지만 2007년 또다시 위기가 옵니다.  

2007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중앙은행의 규제를 받지 않는 비은행 금융 회사들이 

금융 부문을 폭발적으로 확대시키고
대출 규모를 부풀리기 위해 

신용도가 매우 낮은 빈곤한 서민층에게 

주택 담보 대출을 해준 것이 원인이 되었어요. 
일명 레버리지라고 해서 타인의 돈을 끌어들인 투자도 늘어났죠.

 

이러한 대출과 투자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에는

괜찮은 것처럼 보였지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순간 

모든 것이 추락하게 돼버렸어요. 

지금도 심심치 않게 경제위기설이 돌고 있는데요. 
앞선 위기를 교훈 삼아 

무리한 대출과 투자는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부는 세계화에 대해 다룹니다. 
 
중국이 과학 기술면에서 선도를 했지만 
유럽보다 산업혁명을 먼저 일으키지 못한 이유를
14세기 초에  몽고의 침입으로 혼란을 겪은 중국 명 왕조가
내적 안정성 유지를 추구하면서 정체 주의에 빠져 

유럽 같은 혁신을 그만두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마오쩌둥 사망 이후 중국도 세계 자본주의로 진입했고
인도 또한 느리지만 자본주의 대열에 진입합니다. 

이렇게 세계화가 가속되면서 
인류가 그동안 야기해온 문제들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는데요. 

우선 자원의 고갈입니다. 
이 책에서 예를 들기를 

14억의 중국인들이 미국인들의 소비 습관을 따라가게 된다면 

2030년부터 전세게 곡물의 3분의 2를 

중국인들이 소비할 것이고
미국인들처럼 인구 4명당 3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게 된다면
석유 소비량은 매일 990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해요.
그런데 현재 하루 84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니 

문제가 심각하죠!!


23개 석유 생산국중 15개국이 이미 석유 생산 정점을 찍었고 

연간 생산량이 이미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하니
시점이 언제 인가만 불확실할 뿐 

석유 고갈은 언젠가는 일어날 심각한 현실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기후 온난화예요
태양 자외선은 온실효과를 낳는 

이산타화탄소, 메탄 같은가스들을 통과해서 

지구로 들어오고 지구를 덥게 만들어요.
하지만 적외선이 지구에서 우주로 방출되는 것을 

가스가 가로막는다고 합니다.
온실처럼 열기가 들어와 빠져나가지 못함으로써 

온난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게 되면 

빙하 속에 갇혀 있던 이산화탄소가 방출될 뿐만 아니라
태양의 반사를 줄여 온난화를 가속시키게 됩니다. 

휴우~ 생태계 문제는 너무도 심각한데 
속 시원한 해결책은 안 나오고 있는 것 같아 

한숨이 나오네요.
 
세 번째 문제는 종의 소멸입니다.

전체 물고기의 3분의 2가 

완전히 사라졌거나 사라지는 중이라고 합니다.
저도 최근에 오징어 수가 줄어서 

오징어가 굉장히 비싸졌다고 들었거든요.


또한 화석자원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화석층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물 또한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멕시코 몇몇 지역은 

물 부족으로 마을을 떠나고 있으며 
중국의 밀과 쌀의 수확량 감소는 

심각해지는 물 부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국제적 차원에서 이러한 생태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협약을 맺었지만 
이상하게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지체하고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생산성 상승으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쉽게 쓰고 버리는 경제가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건 정말 깊게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자본주의와 시장은 

이러한 생태적인 진실을 꽁꽁 숨겨두고
계속해서 쉽게 쓰고 버리는 경제의 발달을 

가속화시키고 있잖아요
코엔은 이다음 혁명은 환경혁명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환경 혁명을 일으켜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이에요.


수메르 문명, 마야 문명이 

생태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순식간에 몰락했던 것처럼,
그 재앙이 바로 우리 앞에 놓여 있다는 걸 인식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류는 지구의 한계 내에서 

사이버 세계로 도피하고 있으며
이 사이버 세계가 21세기의 주요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책은 마무리됩니다.  

환경혁명을 위한 노력에 

저 또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최근에 언더 더 돔이라는 미드를 봤는데요. 

한 마을이 미스터리한 투명 돔에 갇히게 되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투쟁을 그리고 있어요.


영화나 책을 통해 우린 가상으로 어떤 설정을 해볼 수 있어요. 

이렇게 한정된 공간에 갇히고
그 안의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생존해야 할 때 

사람들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우리 또한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지구에 존재하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쓰고 버리는 경제는 말도 안 되는 거죠.
그 말도 안되는 소비를 우린 하고 있는 겁니다. 

좀 웃긴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전 이 부분에서 먹방이 떠올랐어요. 

이건 정말 금지해야 하는 방송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각성하고 

이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존하기 위한 
환경혁명에 생각을 모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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