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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썰

95) 자신에게 관대해져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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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을 걷다 보니
주변 가로수에서 마른 나뭇잎이
바람에 하나, 둘 떨어진다.

잎이 바래져 생기를 잃고
떨어진게 낙엽이건만,
우린 그 모습이 예쁘다고
이 산, 저 산 찾아다니느라
바쁘다.

스러져가는 낙엽도
바라보는 이가 아름답다하면
생기를 얻듯이~

우리도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줄 필요가 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하나를 잘하면 하나를 못한다.
헌데 못하는 하나로 자신을 나무란다.
그럴수록 자꾸만 자꾸만
자신이 초라하고 작게만 느껴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자신에게 칭찬하는 것에는
왜그리 인색한 걸까...

'강원국의 글쓰기'
늦은 밤 펼친 책 속에서 발견한
다섯 문장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럴 수 있다.
누구나 그런다.
고생했어~
대단해~
지금처럼만 해~

이 다섯문장이 주는
상냥한 다독거림에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하루를 살아낸 자신에게
조금은 관대해져도 괜찮다.
그럴 수 있다고,
누구나 그런다고,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잘 했다고,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자신을 칭찬하고 보듬어 주자!

보이는 곳에
이 다섯 문장을 고이 적어
붙여 놓았다.

자꾸만 움츠려들 때마다
다섯 문장의 주문을 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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