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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영화 썰

33) 영화 '국가 부도의 날' - IMF 외환위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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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조 : 네이버 영화>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이웃님들과 영어 베이비들에게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

극장에서는 못보고
집에서 무료캐쉬 5,000원을 준다길래
케이블로 구입해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게 되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영화보는 내내 긴장감이 돌았다.

사실 IMF 외환위기를
뼈져리게 경험한 1인으로서
영화에 대한 몰입도는 높을 수 밖에 없었다.

IMF 외환위기는 1997년 12월 3일
국내 외환보유고가 39억까지 떨어지면서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IMF에 긴급구제금융을 신청해
195억을 빌린 사건이다.

국가부도는 막았지만,
IMF가 그것을 빌미로
긴축재정 및 정리해고, 명예퇴직등
기업 구조조정을 요구했으며
외국자본에 완전한 개방을 종용해
국내 유수기업들의 인수합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로 대기업과 부유층,
외국자본에겐 좋은 구실을 주었고
이 위기를 이용해
어쩔 수 없이 피를 토하며 내놓은
주식, 부동산등을 헐값에 사들여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부의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져갔다.

힘없는 국민들과 중소기업들은
실업자가 속출하고
어음의 휴지화로 인한 도산으로
곳곳에서 자살이 끊이지 않았다.

금융회사를 다니던 유아인은
정부에서 쉬쉬하던
국가부도를 미리 파악하고
퇴사후 위기에 투자할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이 투자설명회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신!
유아인은 여신이란 ,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말한다.

로비를 통한 무분별하고
무리한 대출과 부실채권으로
신용도가 떨어지고
돌려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약해지자
해외투자자들은
롤오버(만기 연장) 거부를 한다.
그로인한 해외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 요청으로
대규모 달러 유출이 발생되어
국가부도 위기에 처해진 것이었다.

IMF의 무리한 요구에도
윗선들은 자신들의 실리에 맞춰
구제금융을 진행한다.

구제금융은 12월 3일에 이루어졌고
같은 달 12월 18일에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다.

국민들은 힘든 와중에도
금 모으기 운동등에 참여해
상환에 힘을 보태고
드디어 2001년 8월 23일
195억을 모두 조기상환하고
IMF 관리체제는 종료된다.

올해 제2의 IMF 사태가 발생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영화 말미에 깨어있어야한다는
김혜수의 나래이션이
아직도 귓전을 울린다.

헬조선이 우리의 꿈나무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그 뿌리가
어쩌면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극심해진 부의 양극화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를 감지하는 눈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는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을 통해
새삼 다시 느꼈고
그 경제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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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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