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휴가기간 동안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당일치기로 가족과 가까운 계곡 가서
시원한 계곡 물에 발 담그고
몸보신으로 백숙을 먹고 오기로 했어요!
사실, 제가 장롱면허였다가
운전을 시작한 지 몇 년 안됐거든요ㅠㅠ
계곡이 아무리 가까워도
차로 최소 1시간에서 2시간은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차량 렌터카를
이용해 보기로 했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ㅠㅠ)
회사 동료로부터 소개를 받아
쏘카 (socar) 어플을 다운 받았습니다.
쏘카 이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쏘카 어플에서
운전면허증 사진과 결제카드를
등록합니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이면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등록 후, 승인이 나면 카톡으로
바로 승인문자가 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이용시간
(대여 시각, 반납 시각)을 설정합니다.
쏘카 어플에서 가까운 쏘카존을 보여주는데
원하는 쏘카존을 선택하면
대여 시각에 쏘카존에 차량이 대기하게 됩니다.
만일,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쏘카를
원하는 장소로 부를 수 있는
부름 서비스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집에서 가까운 주차장이
쏘카존에 해당되어
부름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차량 수령 장소 선택이 끝나면
원하는 차종을 선택합니다.
후방카메라나 내비게이션 등
옵션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금액이 산정됩니다.
아! 그리고 운전자 보험도 선택하셔야 해요.
전 9천원대 보험으로 선택했는데
동승자도 운전할 수 있는 보험으로 선택하면
보험료가 좀더 비쌌던 것 같아요.
결제 카드를 등록했기 때문에
모든 선택이 끝나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주유비 및 하이패스 대금은
차량을 반납하면 바로 정산되어
결제카드에서 빠져나갑니다.
* 주유비는 차내에 비치된 주유카드로
결제해야 하니 이점 유의하세요.
여행 당일 주차장에 가서 차량을 찾을 때에는
아래와 같이 어플 내 경적을 울려
찾으시면 됩니다.
제가 아무래도 운전경력이 짧다 보니
스마트폰으로 차량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단, 열고 닫을 때 버퍼링 시간이 좀 있어요ㅋ
전 아반떼로 차종을 선택했는데요.
차량 내부에선 담배 냄새가 좀 심하게 났었고,
바닥엔 모래와 담뱃재가 흩어져 있더군요.
대여 시각보다 10분 정도 미리 가셔서
차량 외부 사진을 어플에 찍어 올리셔야 해요.
차량 여기저기 찌그러지거나
스크래치가 많아서
세심하게 찍어서 올려야 했답니다.
제 생각엔 쏘카에서 차량을 확인하고
대여해주는 시스템이 아닌 것 같아요.
사용자가 사용 후에 정리하고 바로
다음 사용자가 올려준 차량 사진을 통해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가 있을 시에
이전 사용자에게 페널티를 물리는
그런 구조인 것 같아요.
제 다음 사용자는 또 차에서
담배냄새를 맡게 되겠죠ㅠㅠ
다른 후기 보니까 차량 상태가 깔끔하던데
역시 복불복인가 봅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문의할 사항이 있으면
쏘카 고객센터 1661-3315 로 연락하시면
친절하게 상담해줍니다.
반납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페널티 요금이 발생하니
시간 계산 잘하셔서
미리 연장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쏘카 반납 장소는
쏘카 수령 장소와 동일하고요.
다음 사용자를 위한 주유 및
내부 청소는 필수라네요^^
반납을 하고 거의 10분 이내에
주유비와 하이패스 요금이
쑤욱~ 빠져나갑니다ㅋㅋ
2시간 거리 당일치기 여행으로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아반떼 쏘카 이용요금이
대여료가 53,540원
주유비 및 하이패스 요금으로
51,130원 해서
총 104,670원의 비용이 들었네요~
전 렌터카 사용이 처음이라
비용이 비싼 건지 싼건지
판단이 어렵네요ㅋㅋ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돌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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