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하게 남아있는 세 살때 기억이 있다.
사실 어릴 때 기억은 거의 사라지고 없지만 이상하게도 희미하게나마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엄마가 예쁘게 입혀준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교회에 앉아 있었다.
교회 설교를 듣고 있었는지, 아니면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던건지...
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었다.
조그만 손은 입술에 가 있었고 끊임없이 난 무언갈 뜯고 있다.
하얀 원피스 치마엔 뜯겨나간 입술에서 손으로 옮겨묻은 피로 얼룩진다.
(갑자기 호러 분위기가...)
아주 어릴적부터 있었던 버릇이었나보다.
어른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이 버릇을 버릴 수가 없었다.
입술은 여전히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고
나도 모르게 손이 입으로 가고 입술 각질들을 무차별적으로 뜯고 있는 것이다.
뜯고나면 입술에서 꼭 피를 보고야 만다.
누군가는 애정결핍이다, 혹은 완벽주의자들이 그런 버릇이 있다드라하며
원인을 알려주고 고쳐야한다며 신경을 써줬지만...
세 살 버릇은 여든까지 간다는 말의
산 증인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은근히 이런 습관으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내 주변엔 별로 없었지만...
각질이 입술에 생기면 신경이 많이 쓰이고
그래서 깨끗하게 각질을 뜯어내고 나면
입술은 온통 불천지고,
행여 틴트라도 바르면 그 불천지 사이로
틴트가 스며들어 드라큘라가 따로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깨끗해진 줄 알았던 그 각질들은 입술을 또다시 두껍게 뒤덮었고
결국 난 또 입술의 각질들을 정성스레 뜯어내야만 하는 사명을 완수하고야 마는 것이다.
그렇게 나이가 들어도 입술 뜯는 버릇은 좀처럼 고쳐지질 않았다.
사실 조금은 그런 내 자신에 대해 실망도 되고 우울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정말정말 고치기가 어려웠다.
아마도 같은 습관을 가진 누군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폭풍 공감을 할거란 예상을 해본다.
그래서 폭풍 공감하시는 분들께 진정한 영업을 하러 왔다.
아리따움과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진정, 진심 영업하고 싶은 마음에 부끄러운 습관을 공개하면서까지 이렇게 글을 시작했다.
유투브 보는 걸 좋아해서 알게된 뷰티 유투버 조효진님의 뷰티 영상은 메이크업 관련해서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효진님의 영상을 매일 보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영상을 보던 중에 효진님이 입술 각질관리에 좋은 아리따움 진저슈가 립마스크를 추천하길래
역시 믿고보는 효진님이니까, 다음날 바로 아리따움 매장을 찾았다.
그리고 그 이후에 내 입술은 광명을 찾았다. 으하하하하하~!!
아리따움 진저슈가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
아리따움 매장에선 9000원에 판매하지만, 종종 세일때 구입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4,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 검색해보고 맘에 드는 가격으로 구매하면 된다.
립마스크라고 해서 밤에만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밤에만 사용해도 충분히 립케어가 가능하다.
대용량이라서 들고다니기엔 약간 큼직한 편이니 집에 두고 밤에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이름이 왜 진저슈가일까?
진저는 생강으로 생강에 오렌지오일을 첨가해 피부에너지 활성에 도움을 주고
슈가성분에 쉐어버터를 첨가해 들뜬 각질을 케어하고 보습막을 형성하여 강력 보습을 주는 제품으로
인공향과 합성색소가 배제되어 있다고 한다.
뭐 이런저런 설명은 구차하고 일단 한번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갈색 동그란 뚜껑을 열면 마치 바세린같은 제형의 립밤이 가득 들어있다.
바세린같지만 바세린같은 약냄새가 나진 않는다.
내가 느끼기엔 거의 무향에 가깝고 입술에 발랐을때 굉장히 입술이 촉촉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일단 집에 들어와서 식사외 세안까지 모두 끝내고 아리따움 진저슈가를
입술 각질 위에 두텁게 얹어주기만 하면 된다.
자기전이니까 충분히 입술에 발라줘도 부담스럽지 않은 제형이다.
끈적하지만 심하지 않은 끈적함이다.
그리고 아침에 매끈해진 입술을 반드시 확인해보시라~!
그야말로 신기방기한 일이 일어난다.
더이상 입술에 침바르지 말고 아리따움 립밤을 바르세요!
입술에 바른 침이 잠시간은 촉촉하게 해줄지 모르나 그나마 있던 수분도 앗아가면서 증발하기 때문에
입술 각질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각질을 뜯어내기 위해 손을 입술에 가져다 대는 행위는
세균에 쉽게 노출이 되어 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당신의 피맺힌 입술을 보며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스트레스에 갇힌 사람으로 볼 수 있으며
애정결핍으로 보기도 한다.
더이상 드라큘라처럼 상처로 얼룩진 나의 입술을 매일 거울에서 확인하지 말자!
여기 아리따움 진저슈가 립마스크만 있으면
매끈하게 반짝이는 입술로 매일 아침 거울 속에서 미소 지을 수 있게 된다.
아침에 화장전에 기초제품 바르고 입술에 가볍에 얹어놓고
색조화장하고 마지막에 립스틱 바를 땐
가볍게 립밤을 티슈로 찍어내고 립스틱을 바르면
각질없이 매끈한 입술로 매력발산이 가능해진다.
가끔 남자분들도 입술케어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무조건 아리따움 진저슈가 립마스크 하나만 구입하시라.
하나만 사도 정말 오래 쓸 수 있는 대용량이니 무조건 무조건 하나만 쟁여놓으시면
입술 보습이나 입술 각질관리는 걱정 끝이다.
정말 아리따움 립밤을 써보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그 버릇을 고친 1인으로서
진심어린 영업멘트를 한껏 날려보았다.
진심으로 영업당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 한번 꾸욱 누르고 가시면 감자합니다~
나처럼 입술 물어뜯기로 고민하시던 분들께 꼭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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